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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가 들려주는 특수교육대상자에게 맞는 환경을 선택하기 위한 필수적인 고려사항들

by 돌범이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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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가 들려주는 특수교육대상자에게 맞는환경을 선택하기 위한 필수적인 고려사항들. 일반학급, 특수학급, 특수학교

특수교육대상자로 진단을 앞두고 있나요? 진단을 받게 되면 3개의 환경 중 하나에 배치를 해야 합니다. 이 배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소 서로 너무나도 달라서, 무조건 학생과 맞지 않는 환경은 피해야 하고 맞는 환경에 배치해야 합니다. 즉 학교 적응, 학업 생활, 자아실현 등에 필요한 환경에 반드시 배치가 되어야 합니다. 이 글을 참고하세요.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목차

특수교육대상자 진단 전 고려사항

우리 아이가 특수교육대상자로 진단을 받을 것 같아요, 진단 전에 미리 고려해야할 사항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들어가기에 앞서, 확인하십시오. 진단받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입니다.

https://lookback.tistory.com/81

 

우리 아이, 특수교육대상자로 진단받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 완전통합이란?

우리 아이, 특수교육대상자로 진단받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 완전통합이란? *이 글은 특수교사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한 시도에서의 특수교사 경험만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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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현재 우리나라 공교육의 특수교육 배치 환경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세요.

 

간단하게 얘기하면 초등학교 이후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받게 되는 것은 총 3가지 입니다.

  • 일반학급
  • 특수학급
  • 특수학교

이 3개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합니다. 일단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면, 일반학급은 특수학급에서 개별화된 교육을 받지 않고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모든 학업생활을 합니다. 지체장애 등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필요에 따른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나 원칙은 특수학급에서 수업은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수학급에서 교육적 지원을 받길 원한다면 부분통합, 즉 특수학급에 배치되어야 합니다.

 

일반학급에 배치되었어도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는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학생의 요구와 필요에 맞게 특수교사, 담임교사, 학교의 관리자들과 법적인 보장 위에서 요청하고 협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특수학급은? 특수학급에 배치되었더라도 특수학급에 내려가서 수업을 받는 시간은 충분히 조율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학생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 포인트가 나옵니다. 진단을 받기 전에, 우리 아이가 얼마큼의 특수학급에서의 수업을 받아야 할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등은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겠죠. (알지 않더라도 배치된 후 특수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충분히 바꿀 수도 있습니다) 

 

특수학급에 배치되는 것 또한 통합교육입니다. 즉 특수학급에 배치한다는 말은, 일반학급에 적을 두고, 필요한 수업시간에만 따로 특수학급에 내려가 특수교사의 수업을 받는 거었다는 말과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필요와 요구에 따라 하루에 많은 시간을 내려갈 수도 있겠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특수학교는 통합교육이 아닌 분리교육입니다. 특수교육대상자만 다니는 학교죠. 통합교육이 아니라고 다 안 좋은 것이 아닙니다. 사실 통합교육 또한 허점이나 단점이 많습니다. 

 

포인트, 학생의 상태, 요구, 특성, 필요에 따라 분리교육, 즉 특수학교가 훨씬 나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고려사항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심사숙고하였을 때 학생의 배치가 그 학생에게 유의미하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통합교육의 현재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글입니다.

통합교육의 과제

통합교육의 현재와 앞으로의 과제 바로가기

 

 

나. 성급하게 판단하지 마세요.

 

어떤 사유, 이유 등 다양한 사례가 있습니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진단을 받게 될 때는 말이죠, 담임교사의 권유일 수도 있고, 그 시기가 중학교 일수도, 고등학교 일수도, 어린이집 일수도 있습니다. 

당황할 수 있고, 또 급해질 수도 있습니다.

 

성급하면 안 됩니다. 특수교육은 의료적 지원이 아닙니다. 장애를 나아지게 하거나 없애는 교육 및 서비스가 아닙니다. 다만 장애학생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해 주고, 그 환경에서 개별화된 교육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 그 목적은 어떻게 보면 사회 통합 및 사회적응이 될 수 있고 학업기간 동안 학업을 지원해 주어서 달성하는 것  그 자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장 특수학급에 입금 시켜서, 특수학교에 가게 해서 이렇게 저렇게 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그렇게 되기가 매우 힘듭니다. 학업이 필요한 나이에 그 학생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환경에 배치하여 학업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목표가 됩니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진단되어 적합한 환경에서 적절한 지원을 받게 해주는 것은 너무 중요하고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많은 고려가 필요합니다.

 

환경이 바뀌는 것은 학생에게 있어서 매우 큰 변화입니다. 학생 본인이 변화를 직접 원하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특수교육대상자로 진단받아 배치되는 환경 모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조급해하진 말고 될 수 있다면 학생과 얘기를 많이 하고, 또 보호자끼리도 대화를 많이 하며, 교사와의 상담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될 수 있다면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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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안내하는 특수교육대상자 배치 변경 및 취소

교육청, 특수교육대상자 재배치란? 절차 및 방법 바로가기

 

다. 교사와의 상담은 필수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교사란, 담임교사일 수도 있고, 그 학교의 특수교사일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특수교육에 대한 정보를 들으시길 바랍니다. 특수학급, 특수학교는 학교마다 다르도 지역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직접 배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학교나 학급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좋습니다.

 

부모의 확신으로만 진단받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진단평가를 하는 절차 중에 의료적 진단, 교육적 진단이 이루어질 것이고 상담도 절차에 포함됩니다. 그런 절차를 차근차근히 밟으며 최대한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더라도 신중함은 잊지 마세요.

 

일반학교의 담임교사가 권유했다고 100프로 진단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권유했어도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에 진단을 받지 않게 되더라도 상담을 하고 신중을 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바람직합니다. 상담을 하는 것 자체가 결국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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